'맨투맨' 김민정과 박해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5회에서는 차도하(김민정 분)과 밀당을 이어감과 동시에 고스트 요원의 임무를 해결하는 김설우(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설우는 두 번째 목각상을 찾기 위해 다시 도하에게 접근, 위장 로맨스로 도하를 매혹시켰다. 설우는 두 번째 목각상을 찾기 위해 도하의 아버지가 도하에게 준 반지가 필요했던 것. 결국 도하에게 자신을 잊으라며 냉정하게 말한 이후, 도하에게 기습적으로 키스를 하며 운광의 보디가드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설우는 좀 더 적극적으로 도하에게 접근했다. 그는 추워보이는 도하에게 자신의 외투를 입혀주는 매너를 보이기도 했고, 도하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왔다. 그러면서 몰래 반지를 찾아댔다.

운광은 설우와 도하 사이에 무언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설우를 단속했다. 운광은 설우를 불러 도하와 자신의 오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상처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도하는 점점 설우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설우가 자신에게 해준 일과 특히 키스를 떠올리고 설레는 마음을 가누지 못했다. 이둘은 방송 말미 또 한번의 입맞춤을 했고, 도하는 '설렌다'고 설우는 '불길하다'고 각자 생각했다.

6일 방송된 6회에서는 김설우가 차도하와 본격적인 위장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설우는 차도하의 아버지 차명석(김병세 분)이 목각상 작전의 실마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차도하 곁에 계속 머물기로 했다.

차명석은 사라진 고스트 요원 Y의 정보원이자, 목각상 작전 수행을 위한 블랙옥션 반지를 갖고 있는 인물로 설우는 차명석에게 자신이 차도하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했고 차명석은 설우를 만나자마나 "김서방"이라 부르며 살가움을 드러냈다.

차도하는 김설우와 연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서 다음 날 평소와 달리 한껏 꾸미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설우에게 "비밀 연애를 하자"며 "언더커버 스파이처럼 행동한다 생각하면 된다"고 당부했고, 홀로 유난스러운 사내 비밀 연애를 이어갔다.

여운광(박성웅 분)은 김설우에게 차도하가 예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김설우는 "제 스타일 아니다"면서 "헤어스타일이 촌스럽다"고 말했다.

김설우는 그 말 때문에 삐친 차도하에게 "뻔하고 지루한 긴 머리보다 세련되고 예쁘다. 아까 한 말은 위장 작전"이라고 달랬고, 차도하는 금방 풀어졌다.

이후 모승재(연정훈 분)의 사람들이 블랙옥션 반지를 찾으려 차도하의 집에 침입했고, 김설우 역시 반지를 찾고 차도하를 지키기 위해 동거를 시작했다. 차도하는 자신의 곁에 누워 있는 김설우를 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설우는 모승재의 사람들이 자신과 차도하를 미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챘고 차도하와 함께 골목 담 뒤에 숨었다.

상황 파악이 안 된 차도하는 김설우에게 "뭐해요?"라고 물었고, 김설우는 "데이트"라고 답했다. 그러자 차도하는 "당신 참, 이상한 사람인 거 아냐. 예측불가에 즉흥적이고 되게 부드럽다가 되게 거칠다. 그런데 오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겨. 이상해"라고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차도하는 아버지가 여운광을 꼬드겨 다시 허황된 사업을 벌이려 하자 속상한 마음에 반지의 위치를 김설우에게 털어놨다. 반지는 차도하의 할아버지 납골당에 있었다. 반지 위치를 알게 된 김설우는 차도하를 데려다주며 "당신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고, 반지를 손에 넣었다.

이후 김설우는 차명석에게 도청장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즉시 차도하는 모승재의 사람들에게 납치됐고 설우는 도하를 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과연 김설우는 안전하게 차도하를 구해낼 수 있을까?. 다음 예고편에서 여운광이 김설우에게 "정체가 뭐냐"고 묻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김설우가 고스트 요원 정체를 들키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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