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윤종신과 함께 '아는 형님'에 출연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4월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윤종신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옥주현은 재치 있는 예능감은 물론 괴력의 힘을 자랑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전학생으로 출연한 옥주현은 윤종신과 함께 방송 내내 솔직한 매력과 입담을 자랑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걸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답게 '레베카',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갑작스런 요청에도 즉석에서 뮤지컬 넘버를 부르며 명불허전 가창력을 자랑했다.

공연 전 매운 음식을 먹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목관리를 하고 있는 옥주현은 강호동의 요청에 '레베카'를 열창해 '아는 형님'멤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옥주현은 이날 괴력의 힘을 선 보여 '아는 형님'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옥주현은 벌칙에 걸린 윤종신의 이마에 딱밤을 때렸다. 빨갛게 변한 윤종신의 이마를 본 멤버들은 폭소했다.

강호동은 "옥주현은 무섭다. 예전에 싸우는 모습을 봤다. 그룹 S.E.S.랑 싸우지 않았냐"고 물었고 옥주현은 "난 작은 애들은 안 건드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주현은 이날 "내가 힘이 좀 세다"며 직접 그룹 버즈 출신 민경훈을 번쩍 안아들고 걸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탑승감이 너무 편안하다"며 놀라워 했다.

이에 강호동은 "옥장군"이라고 했고 김희철은 "옥호동"이라고 하며 그의 힘을 인정하며 놀라워 했다.

옥주현은 "내가 왜 힘이 셀까 생각해봤다. 어릴 적 아버지가 편찮으셨다. 그래서 무거운 짐을 다 내가 들고 다녔다. 왠만큼 무거운건 무겁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고 어린 시절 사연을 털어놔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옥주현과 윤종신은 '쏭스타그램' 코너에서 '최고의 드라마 OST'를 직접 뽑아 열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옥주현은 '쾌도 홍길동' OST인 소녀시대 태연의 '만약에'를 불렀다. 옥주현표 '만약에'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윤종신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인 김범수의 '보고싶다'와 '피아노' OST인 캔의 '내생에 봄날은'을 열창해 '아는 형님'멤버들의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윤종신과 옥주현은 윤종신이 직접 쓴 '본능적으로'를 듀엣으로 선사하며 고품격 무대를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