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봉사단과 함께 지난 22일 오산지역 다문화 어린이를 초청 '신나는 과학놀이마당'을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이날 행사는 오산지역 다문화어린이 60여명이 참여했으며 도서관 문화강좌실 1, 2에 나뉘어 ‘전자석 낚시’, ‘윈드 카’, ‘투석기’,‘삐에로 묘기’등 네 가지 테마의 과학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과학 놀이마당 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다문화 어린이들은 각자 체험하고 싶은 테마의 체험부스 앞에 줄을 서서 삼성전자 연구원이 가르쳐 주는 재미있는 과학 원리를 배우고 실험에 참가했다.

또한 오후에 진행된 과학행사는 진동로봇 만들기 수업으로 어린이들이 진동로봇의 원리를 익혀 로봇을 만들고 꾸며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어서 개최된 진동로봇 경진대회에선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진동로봇으로 달리기 대회도 개최해 빨리 달린 진동로봇을 만든 어린이에게 시상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를 운영한 꿈두레도서관 담당자는 "앞으로도 오산의 다문화어린이와 가족을 도서관 행사에 지속적으로 초대하여 오산에 사는 다문화가족이 문화적인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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