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가 실시하는 2017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디지털콘텐츠 배리어프리 인력양성과정’이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4/25~30, 영화의전당)와 연계해 배리어프리 제작 지원한 <난 여기 살지 않아><달려라 하루><바람이라 불리는 강아지><코인 보이><토요 극장> 등 ‘패밀리 단편’ 섹션의 총 17작품이 4월 26일(수)과 27일(목) 양일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특별 상영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대사 및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국어자막(자막해설)을 넣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부산영상위원회는 늘어나는 배리어프리영화의 수요에 발맞춰 배리어프리 영상콘텐츠 분야의 인적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화면해설 작가과정과 성우과정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화면해설 작가과정에서는 실무중심 강의와 함께 화면해설 대본 작성, 모니터링 등의 교육을, 성우과정에서는 화면해설 더빙 기법을 바탕으로 더빙·녹음·내레이션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며 현업인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최윤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향후에도 ‘디지털콘텐츠 배리어프리 인력양성과정’의 화면해설 녹음·감수과정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배리어프리 영상콘텐츠제작 전문 인력 양성 및 장애인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공적차원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패밀리 단편’ 섹션의 배리어프리 특별 상영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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