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윤아(36)가 '라디오스타'에서 남다른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끈 가운데 과거 남동생 때문에 성형의혹을 받았던 억울한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1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미운 우리 악당들 특집에는 오윤아, 김정태, 김준배, 이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 중 홍일점인 오윤아는 각종 연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털어놨다.

오윤아는 "악역에 대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많았다"라며 "그래서 항상 연기를 하기 전 가장 돋보이는 외모의 여배우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자부심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윤아는 노안 외모에 대해 시원하게 인정하며, 데뷔작 '올드미스 다이어리' 때를 언급했다. 당시 다른 배우들보다 훨씬 나이가 어렸음에도 불구, 그들과 30대 동갑내기 친구로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자신과 외모가 많이 다른 남동생 때문에 성형 의혹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당시 "남동생이 나와 너무 다른 외모라 사춘기 시절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다"며 "데뷔 후에 남동생과 같이 있으면 사람들이 '오윤아 다 고쳤나봐'라며 오해 했었다"고 설명했다.

오윤아는 또 "남동생이 '스타따라잡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연예계에 먼저 데뷔했었다"며 "공유와 함께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출연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당시 같은 소속사인 선우는 "윤아 언니는 킬힐만 신는다"며 "10cm 이하 신발은 신지 않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역시 같은 소속사인 아이비는 "윤아 언니가 제 라이벌이 될 뻔 했었다. 연습생 때 댄스학원에 다녔는데 거기서 만났다"며 "연습 끝나면 어디론가 가는데 성가대 연습간다고 하더라. 화려한 외모와 달리 성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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