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 현재,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해안과 남부지방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 주요 지점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현황(16시 현재, 단위: ㎍/㎥)
- 군산 125 격렬비도 166 대구 129 전주 113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내일(20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낮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은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0일 낮부터 밤 사이)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남부, 서해5도 : 5mm 미만
-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 북한 : 5~10mm

모레(21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기온 전망 >

내일(20일)은 비가 오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조금 낮겠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동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또한,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 황사 전망 >

어제(18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오늘 밤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영향을 주다가 차차 약해지겠으나,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내일(20일)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PM10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20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다시 발원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영향 여부는 발원량과 기류변화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