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서 TV토론 당일과 다음날(13~14일) 실시된 여론조사(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10,367명 대상 통화시도 최종 1,021명 응답완료) 5자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수도권과 PK(부산·경남·울산)에서 해당 권역별 오차범위 밖의 1위를 유지하는 등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44.8%로 상승, 안철수 후보에 오차범위(±3.1%p) 밖인 13.5%p 앞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8%p 하락한 31.3%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했는데, 4월 10일(월) 일간집계에서 38.2%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12일(수)에는 35.9%로 내리는 등 내림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TK와 50대 이상, 보수층에서 선두를 유지했으나, 1주일 전에 비해 50대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보수층에서는 홍준표 후보와 초박빙의 접전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0.3%로 소폭 오르며 두 자릿수를 회복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3.2%를 기록했다.

5월 9일 대통령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응답자 전체의 84.4%)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응답자 전체 지지율 대비 3.9%p 높은 48.7%, 안철수 후보는 1.4%p 낮은 29.9%로 조사됐다. 홍준표 후보는 0.1%p 높은 10.4%, 심상정 후보는 0.3%p 높은 3.8%, 유승민 후보는 0.6%p 낮은 2.6%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주 연속 내렸으나, 모든 권역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국민의당은 5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소폭 상승한 반면, 바른정당은 4%대로 하락하며 주간집계 대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6% 선을 넘어서며 5주 연속 바른정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오는 5월 9일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적극 투표층)이 84.4%,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소극 투표층)이 10.3%로, 이들을 합한 투표 의향층이 94.7%를 기록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증가했고, 투표 무의향층은 4.2%(전혀 의향 없음 2.8%, 별로 의향 없음 1.4%)로 2.0%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9대 대선후보 지지도] 문재인 44.8%(▲2.6%p), 안철수 31.3%(▼2.8%p), 홍준표 10.3%(▲1.4%p), 심상정 3.5%(▼0.1%p), 유승민 3.2%( ? )

-문재인, 2주 연속 상승하며 40%대 중반 기록, 安 후보와의 격차 10%p 이상으로 벌리며 선두 지속. TK 제외 모든 권역, 40대이하, 진보층·중도층에서 1위. 충청·경기인천·PK, 20대·30대·50대, 민주당·정의당·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진보층에서 결집한 반면, 40대·60대이상,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 이탈

-안철수,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 멈추고 하락, 文 후보에 10%p 이상 뒤져. 4일 연속 하락하며 30%대 초반까지 떨어져. TK·60대이상·보수층에서 1위 유지했으나, 50대에서는 文 후보와 보수층에서는 洪 후보와 초박빙 접전으로 좁혀져. PK·수도권·충청, 20대·30대·50대, 보수·중도·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이탈

-홍준표, 2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 보이며 10일 만에 처음으로 10%대 회복. ‘4·12 재보선 자유한국당 선전’ 소식 전해진 주 후반 반등. TK·PK와 40대·50대,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결집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2017년 4월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2일 동안 전국 10,3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21명(무선 90 : 유선 10 비율)이 응답을 완료한 19대 대선후보 5자구도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주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6%p 상승한 44.8%로 4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2주 연속 상승, 2위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3.1%p) 밖인 13.5%p 앞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충청권과 PK(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 30대와 20대, 50대, 정의당·국민의당·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60대 이상과 40대,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서울(문 45.2%, 안 30.5%, ±5.8%p)과 경기·인천(문 47.4%, 안 29.4%, ±5.8%p), 충청권(문 45.6%, 안 38.2%), PK(문 50.3%, 홍 19.6%, ±8.2%p), 호남(문 47.2%, 안 44.8%) 등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지역, 20대와 30대(문 69.5%, 안 16.0%), 40대(문 50.1%, 안 32.0%)에서 선두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문 70.1%, 안 17.0%)과 중도층(문 45.4%, 안 39.3%)에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일간으로 10일(월)에는 지난주 7일(금) 일간집계 대비 1.0%p 오른 42.3%로 시작해, 11일(화)에도 44.7%로 상승했고, 12일(수)에는 전일과 동률인 44.7%를 기록했다가, 14일(금)에도 44.8%로 횡보했다.

4월 1주차 주간집계와 비교하면,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0.6%p, 35.0%→45.6%), 부산·경남·울산(▲5.1%p, 45.2%→50.3%), 경기·인천(▲2.7%p, 44.7%→47.4%), 광주·전라(▲0.9%p, 46.3%→47.2%), 연령별로는 30대(▲8.5%p, 61.0%→69.5%), 20대(▲7.1%p, 51.4%→58.5%), 50대(▲2.9%p, 34.4%→37.3%),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16.6%p, 39.9%→56.5%), 무당층(▲5.9%p, 13.1%→19.0%), 국민의당 지지층(▲2.8%p, 1.5%→4.3%), 민주당 지지층(▲2.7%p, 85.7%→88.4%),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6%p, 64.5%→70.1%), 중도층(▲4.0%p, 41.4%→45.4%), 보수층(▲0.9%p, 15.2%→16.1%)에서 오른 반면, 60대 이상(▼2.0%p, 20.0%→18.0%), 40대(▼1.4%p, 51.5%→50.1%), 자유한국당 지지층(▼3.5%p, 5.1%→1.6%), 바른정당 지지층(▼2.0%p, 10.4%→8.4%), 중도보수층(▼2.3%p, 39.6%→37.3%)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8%p 하락한 31.3%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추며 하락했고,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5%p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원내 정당 대선후보가 확정되기 직전인 3월 31일(20.7%) 이후 4월 10일(38.2%)까지 조사일 기준 6일 연속 급등하며 하루 평균 2.9%p 상승했으나, 이후 연속 하락하며 14일(금)에는 31.3%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PK과 수도권, 충청권, 20대와 30대, 50대, 자유한국당·바른정당·정의당·국민의당·민주당 지지층, 진보층·보수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한 반면, 호남, 40대, 60대 이상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TK(안 33.5%, 문 30.7%), 50대(안 37.7%, 문 37.3%)와 60대 이상(안 48.8%, 홍 20.0%), 보수층(안 36.6%, 홍 35.0%)에서 선두를 이어갔으나, 50대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보수층에서는 홍준표 후보와 초박빙의 접전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일간으로 10일(월)에는 지난주 7일(금) 일간집계 대비 1.2%p 오른 38.2%로 출발해, ‘유치원 공약 논란’이 있었던 11일(화)에는 37.0%로 내렸고, 12일(수)에도 35.9%도 하락한 데 이어, 첫 번째 대선후보 TV토론이 있었던 13일(목) 이후 다음 날 14일(금)에도 31.3%로 하락했다.

4월 1주차 주간집계와 비교하면,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13.0%p, 30.7%→17.7%), 경기·인천(▼3.5%p, 32.9%→29.4%), 대전·충청·세종(▼2.3%p, 40.5%→38.2%), 서울(▼1.2%p, 31.7%→30.5%), 연령별로는 20대(▼8.7%p, 23.4%→14.7%), 30대(▼8.5%p, 24.5%→16.0%), 50대(▼2.4%p, 40.1%→37.7%),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9.1%p, 25.5%→16.4%), 바른정당 지지층(▼7.0%p, 46.2%→39.2%), 정의당 지지층(▼4.6%p, 14.4%→9.8%), 무당층(▼3.1%p, 36.4%→33.3%), 국민의당 지지층(▼2.2%p, 92.3%→90.1%), 민주당 지지층(▼2.1%p, 5.8%→3.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4%p, 22.4%→17.0%), 중도보수층(▼2.8%p, 31.9%→29.1%), 보수층(▼2.2%p, 38.8%→36.6%), 중도층(▼1.9%p, 41.2%→39.3%)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3.1%p, 41.7%→44.8%), 40대(▲1.5%p, 30.5%→32.0%), 60대 이상(▲1.4%p, 47.4%→48.8%)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4%p 오른 10.3%로 2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월 4일(10.8%) 이후 10일 만에 처음으로 10%대를 회복했고, 2위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는 25.2%p에서 21.0%p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PK와 TK, 40대와 50대,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 진보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호남, 20대, 정의당·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후보는 일간으로 10일(월)에는 지난주 7일(금) 일간집계 대비 0.2%p 오른 8.3%로 시작해, 11일(화)에는 8.1%로 하락한 데 이어, 12일(수)에도 7.9%로 하락했으나, ‘4·12 재보선 자유한국당 선전’ 소식이 이어졌던 14일(금)에는 10.3%로 4월 4일(10.8%) 이후 10일 만에 처음으로 10%대를 회복했다.

4월 1주차 주간집계와 비교하면,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6.6%p, 13.0%→19.6%), 대구·경북(▲4.5%p, 14.7%→19.2%), 연령별로는 50대(▲5.4%p, 10.2%→15.6%), 40대(▲2.9%p, 3.0%→5.9%),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18.2%p, 60.6%→78.8%),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1%p, 29.9%→35.0%), 중도보수층(▲1.6%p, 5.8%→7.4%), 진보층(▲1.1%p, 0.5%→1.6%)에서 오른 반면, 광주·전라(▼1.7%p, 1.7%→0.0%), 20대(▼2.6%p, 6.5%→3.9%), 정의당 지지층(▼3.2%p, 3.2%→0.0%), 무당층(▼3.1%p, 6.9%→3.8%), 국민의당 지지층(▼1.4%p, 2.5%→1.1%)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주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소폭 하락한 3.5%로 4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지난주와 동률인 3.2%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후보는 1.1%, 부동층(없음·잘모름)은 0.5%p 증가한 5.8%로 집계됐다.

이번조사는 2017년 4월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2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367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21명이 응답을 완료, 9.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8%), 무선(7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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