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법정선거운동 1일차인 17일 수원역을 방문해 수원이 정권교체의 태풍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수원의 상징인 화성을 언급하며, 「화성성역의궤」 중 “만에 하나라도 백성을 괴롭히는 처사가 있다면 설령 공역이 빨라진다고 해도 그것은 나의 본의가 아니다” 라는 백성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 정조의 말씀을 이야기했다.

문 후보는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가득한 수원에서 제3기 민주정부의 꿈을 말씀드린다”며 “정조의 대탕평 정치를 본받아 부패기득권에 반대하는 이들과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 제3기 민주정부 출범을 자랑스럽게 보고 드리겠다”며 수원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수원역 유세 일정을 마쳤다.

이날 유세는 백혜련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 문희상의원, 이석현의원, 김진표의원, 안민석의원, 조정식의원, 김상희의원, 김태년의원, 박광온의원, 권칠승의원, 김두관의원, 김영진의원, 백혜련의원, 소병훈의원, 임종성의원, 표창원의원, 김정우의원, 김상곤 선대위원장 등 많은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과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지지를 부탁했다.

특히 전해철 경기도당 위원장은 수원역 유세에서 “이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문재인 후보는 2002년부터 국정경험을 수없이 경험하고 수많은 검증을 통과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해철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는 서울과 경기도,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 교통정책을 통해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문재인만이 진정한 정권교체”라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17일 16시 30분 수원역 유세를 마치고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하기 위해 수원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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