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진(41)이 10살 연하의 남자친구 류상욱(31)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는 '누난 내 여자니까'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혜진, 가수 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진은 남자친구 류상욱에 대해 "저보다 10살 어린 배우다. 9년 전부터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냈다. 연예계에서 인성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류상욱의 공황장애를 언급했다. 김혜진은 "류상욱에게 공황장애가 왔다. 당시 제가 케어를 해주고 간호하며 집에 데려다줬는데 그때 여자로 보였다더라. 의지를 했던 것 같다"고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밝혔다. 

방송 말미, 류상욱은 화가로도 활동 중인 김혜진의 작업실에 직접 찾아와 "원래 예쁜 건 알았는데 자주 볼수록 내면의 아름다움이 보이더라.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며 내면을 가꾸는 모습에 점점 좋아졌다"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류상욱 김혜진은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전우'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쌓아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SNS에 커플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특히 김혜진은 크리스마스에 류상욱과 봉사 데이트한 사진을 올리며 "행복하자"는 글귀를 남기기도 했다.

1975년생인 김혜진은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2004년 영화 '썸'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동이' '아이리스' 등에 출연했다.

김혜진 보다 10년 연하인 류상욱은 1985년생으로 2008년 브라운아이즈 뮤직비디오 '가지마 가지마'로 데뷔해 드라마 '선덕여왕' '인연 만들기'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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