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지지층이 文 지지층에 비해 ‘후보 교체 가능’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응답자 전체에서는 ‘후보 교체 가능’ 26.8%, ‘끝까지 지지’ 71.1%

-수도권·PK·TK, 20대·30대, 여성, 학생, 무당층과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후보 교체 가능’ 응답 비율 높아

19대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후보를 5월 9일 선거일까지 끝까지 지지하겠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 전체의 71.1%가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고, 26.8%는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후보 교체 가능 28.6%, 끝까지 지지 69.9%)이, 문재인 후보의 지지층(21.7%, 76.1%)보다 ‘후보 교체 가능’ 응답 비율이 6.9%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방대표 7개 신문사(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 의뢰로 리얼미터가 4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9대 대통령선거 여론조사에서, 나머지 후보들 중에서는 ‘후보 교체 가능’ 응답 비율이 유승민 후보의 지지층(후보 교체 가능 54.8%, 끝까지 지지 37.9%)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심상정 후보 지지층(37.1%, 58.3%), 홍준표 후보 지지층(31.2%, 66.7%)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후보 교체 가능 31.0%, 끝까지 지지 68.1%)과 부산·울산·경남(30.2%, 67.7%)에서 ‘후보 교체 가능’ 응답 비율이 30%대를 넘었고, 대구·경북(29.1%, 69.1%)과 경기(26.5%, 69.6%), 광주·전남(25.5%, 73.6%), 대전·세종·충청(24.6%, 73.3%), 제주(23.9%, 76.1%)는 20%대, 전북(18.6%, 80.6%)과 인천(16.8%, 80.4%), 강원(13.9%, 84.0%)은 10%대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후보 교체 가능’응답 비율이 20대(후보 교체 가능 41.1%, 끝까지 지지 56.4%)에서 40%대, 30대(30.3%, 67.5%)에서 30%대를 기록했고, 60대 이상(23.1%, 75.0%)과 50대(22.1%, 75.9%), 40대(20.7%, 77.2%)에서는 20%대 초반으로 나타났고, 성별로는 남성(24.4%, 73.7%)에 비해 여성(29.1%, 68.5%)이 ‘후보 교체 가능’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후보 교체 가능’ 응답 비율이 보수적 중도층(후보 교체 가능 30.7%, 끝까지 지지 67.1%)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진보적 중도층(28.0%, 70.4%), 보수층(27.0%, 71.1%), 진보층(22.1%, 76.7%)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 ‘후보 교체 가능’ 응답 비율이 높은 계층은 직업별로는 학생(후보 교체 가능 51.1%, 끝까지 지지 46.0%),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41.2%, 54.4%)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9.3%, 68.5%)과 바른정당 지지층(28.1%, 69.9%)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2017년 4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2,63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244명이 응답을 완료, 9.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51%), 무선(39%)·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p이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