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강소농(强小農) 자율모임인 ‘젊은 농부’ 회원 10명이 30일 선진농업기술을 활용하는 농가를 견학했다.

이날 현장견학에 참여한 이들은 수원시 농업을 이끌어갈 20~30대 농부로 화훼, 특용작물 재배, 축산 등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관엽식물 조직배양 신기술 농가 ‘우림농원’, 6차 산업 선도농가 ‘땡큐 베리팜’, 다육식물 재배·판매 우수농가 ‘도한정원 시실리’, 친환경 잎채소류 수경재배 신기술 농가 ‘라온팜’ 등을 견학하고 최신 농업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네 농가 모두 화성시에 있다.

강소농은 경영(농업) 규모는 작지만, 경영개선 의지와 혁신역량을 갖춘 농가를 의미한다. 수원시는 2011년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시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35 농가를 육성했다. 수원시는 강소농 육성으로 농업경영체 역량이 강화되고, 농가경영개선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에서 활로를 찾고자 노력하는 젊은 농업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과 신기술 보급사업 등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의 소득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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