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 17기 오산시 차세대위원회' 위촉식(1차 정기회의)을 개최했다.

오산시차세대위원회는 중고생 19명, 대학생 1명 총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다문화 청소년과 오산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등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청소년이 모여 구성했다.

오산시 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의 건전한 인격형성에 기여하고 민주의식 함양을 통해 미래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오산시 청소년 정책 및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오산지역 청소년의 권익증진을 도모하고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 규정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청소년 참여기구이다.

앞으로 차세대위원회 위원들은 차세대위원회 활동을 통한 청소년정책 제안 및 아동`청소년 권리증진을 위한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아동권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차 정기회의에서는 1년 동안 오산시차세대위원회를 이끌 ▲위원장?부위원장?서기 임원선출 ▲청소년 어울림 마당 전반에 대한 의견제출 ▲어린이날 행사 참여계획을 위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차세대위원들은 본격적인 청소년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을 통해 오산시 학생들의 대변인으로서, 청소년의 대표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오산시 차세대위원회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물음에 응답하는 오산시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활짝 열어 청소년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2015년 9월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2016년 7월에는 오산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해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올해 1월에는 아동권리 옹호관인 옴부즈퍼슨을 위촉 운영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오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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