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5일 오후 여주역에서 판교역으로 가는 경강선 열차 안에서 200여명이 함께 책을 읽는 독서 플래시몹 '책읽는 경강선' 행사를 진행했다.

* 플래시몹(flash mob)은 약속한 특정한 날짜 시간`장소에 모여 정해진 행동을 한 뒤,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일컫는 말

'책읽는 경강선'은 新전철 문화를 선도하는 코레일 경강선과 여주시 지역사회가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학생 및 시민들은 여주역에서 판교까지 1시간 30분 동안 열차 내에서 책을 읽었다. 독서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는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다소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지난 2월 18일에 치러진 시범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에는 코레일 경기광주관리역과 여주지역 마을교육공동체인 여주사람들, 자발적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서건귀 경기광주관리역장은 “요즘 전철을 타면 각자의 스마트폰 화면만 바라보고 있는데, ‘책 읽는 경강선’ 행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기적인을 행사로 정착시키겠다고 ”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