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신작 tvN '윤식당'이 24일(금) 밤 9시 20분 첫방송부터 최고 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24일 첫 방송된 '윤식당'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파라다이스 같은 곳에서 작은 한식당을 여는 이들의 특별한 일상이 전해졌다.

출국 전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각각 나PD의 꼬임에 넘어가게 된 사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여정은 사장 역할을 맡아 가게 운영 및 요리 담당, 이서진은 상무 역할과 음료 담당, 정유미는 설거지 및 주방 보조 역할을 맡기로 했다.

외국 사람들은 코리안 BBQ를 좋아한다는 이서진의 말에 세 사람은 불고기를 활용한 요리를 윤식당의 주메뉴로 하기로 결정했다. 윤식당의 주력 메뉴는 불고기 라이스, 불고기 누들, 불고기 버거가 됐다.

이후 세 사람은 이원일 셰프와 홍석천을 만나 메뉴 개발은 물론 식당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정유미는 폭풍 필기를 하며 열심히 배웠고, 윤여정은 사장님답게 필요한 사항들을 체크하고 계속 복습하는 등 열정을 뽐냈다.

발리에 도착한 세 사람은 윤식당이 관광객으로 붐비는 지역이 아닌 비교적 한적한 곳에 위치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실망했다. 윤여정은 "누가 여기까지 오겠냐"며 "우리끼리 해먹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윤식당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는 세 사람을 만족시켰다. 마음을 다잡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근처에 위치한 경쟁 식당 염탐에 나섰다. 세 사람은 경쟁 식당의 메뉴, 가격, 맛을 비교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일제히 가격과 맛을 비교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경쟁 식당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이들은 오픈 준비에 나섰다.

오픈 첫 손님은 덴마크에서 여행 온 가족으로 이들은 음료만 주문해 윤여정을 실망하게 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주문 받은 레모네이드와 맥주를 능숙하게 준비한 뒤 서빙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명의 여성 손님이 방문했고 이들은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은 듯 "김치가 있냐?"라고 묻기까지 했다.

이서진은 "식사를 주문하면 김치를 사이드 메뉴로 주겠다"며 센스 있게 답변했고 손님들은 불고기 라이스를 주문했다.

주방 개시를 하게 된 윤여정과 정유미가 설레는 마음으로 요리를 시작하며 방송이 마무리됐다.

방송 말미 배우 신구가 아르바이트생으로 깜짝 합류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광이 시청자들에게 여행 욕구와 설렘을 불러 일으킨 동시에, 식당 준비에 열정적으로 몰입한 세 배우의 완벽한 조합이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이날 첫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가구 시청률이 평균 6.2%, 최고 8.5%로 나타나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시작을 알렸다.

다음주 2화 방송에서는 본격 오픈한 윤식당의 이야기가 더욱 훈훈한 재미를 몰고 올 예정이다. 윤식당이 단숨에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 또 윤식당의 아르바이트 생으로 배우 신구가 깜짝 합류하며 더욱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tvN <윤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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