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4일 안녕동 돌고지(122-50번지) 일원에서 주민참여형 도로인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화성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민 참여형 도로 개설사업은 ‘선공사 후보상 방식’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토지사용승낙서를 시에 제출하면 시에서 공사를 먼저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보상을 집행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개최한 이날 기공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용환보 화성시시의원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은 안녕리에 개설 예정인 화산도시계획도로 중로 3-1에서 지방도 315호선(안녕동)까지를 연결하는 총 연장 460m, 2차로로 총 7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기존 도로개설 사업과 비교해 1년 이상 단축된 사업기간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그동안 협소한 마을 진입로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고 기반시설 확충을 토대로 지역개발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낸 주민참여형 도로 착공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통 중심의 행정으로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우정읍 조암리 1-2호선 등 총 17개 노선에 대하여 주민 참여형 도로 개설사업을 확정 지었으며, 그 중 봉담 와우리 1-22호선을 포함 총 9개 노선이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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