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굿모닝버스정책 실현을 위해 도입중인 2층 광역버스가 파주에서도 달린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올해 3월 28일 오전 7시 13분부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 까지 다니는 G7111번 노선에 2층버스를 투입, 운행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층버스는 경기도가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 2015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통수단으로 현재 김포~서울(8601번 8대, G6000번 2대, 3000A 2대) 12대, 남양주~잠실(1000-2, 8012, 8002, 1670, 1001 각 1대) 5대, 수원~서울(G5100, 7770 각 1대) 등 총 10개 노선에 19대가 운행 중이다.

G7111번은 입석해소와 신속한 출퇴근을 목적으로 파주 교하차고지에서 출발해 산내마을6·8단지-운정보건지소-지산중학교-해소마을6·7단지-새암공원-DMC첨단산업단지-DMC역-연대앞-이대후문-광화문-신한은행등을 거쳐 서울역까지 왕복 98.4km, 12개 정류장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도는 이 노선에 2층버스 1대를 투입, 평일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 13분과 오후 5시 23분 총 일 2회를 운행(기점 기준)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할 차량은 볼보(Volvo)사 차량으로 1층 15명, 2층 59명 총 74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승객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 비상상황을 대비한 ‘비상 탈출구’, ‘승강구 수동개폐 시스템’, ‘비상망치’ 등을 구비했으며, 교통약자를 배려한 휠체어 전용공간 및 도움버튼을 설치했다. 그밖에 좌석별 독서등, USB포트 등을 승객 편의에도 관심을 기울여 안락한 출퇴근이 되도록 노력했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G7111번은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노선으로 2층버스 확대 도입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노선 개설을 시작으로 금년 10월까지 G7111번, 200번, 2200번, 9030번 등에도 2층버스 7대를 추가 투입하여 파주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 2층버스의 개통에 앞서 오는 27일 오후 2시 파주 교하차고지에서 도 및 시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