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이 구도심 주거지역에 마을정원을 꾸려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재단은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마을정원만들기’ 사업의 운영주체를 4월 4일까지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지역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660번지 일원으로 사업비 총 3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구도심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길과 같은 테마공간 등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문화적 지역재생사업이다. 지역주민과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마을정원 조성과정을 함께하며 주변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지원자격은 정원컨설팅, 조경설계, 조경식재공사 등 관련사업 등록자나 법인단체, 마을만들기 및 지역재생사업 관련 사업실적이 있는 전문업체 등이다.

선정된 사업등록자나 업체는 현장을 사전 답사해 조사하고 환경개선과 주민참여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

세부적으로는 ▲마을정원만들기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대상지 찾기 및 주민대상 모니터링 ▲지역주민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마을정원 커뮤니티 디자인 및 설계 ▲마을정원 조성 ▲마을정원 조성이후 유지관리 방안마련 등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greencafe.gg.go.kr)에 게재된 공모 제안지침서를 참고해 응모신청서와 제안서 등 관련서류를 재단 도시녹화부로 방문접수(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16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6층, 031-250-2731) 해야한다.

재단은 공모기간 직후인 4월 5일 오후 2시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4월 7일 최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형근 경기농림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안산시 고잔1동 마을정원만들기는 지역주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쾌점함을 선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많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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