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생교육원(원장 김용남)에서는 2월부터 3월 24일까지 2박 3일씩 3기 과정으로 ‘2017 학교민주?자치역량 함양과정’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고등학교 학생자치회장 총 415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인성을 갖춘 책임 있는 리더십 함양과 바람직한 역할 수행, 그리고 책임 의식과 봉사 정신을 기르고자 마련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건전한 가치관 형성, 자치역량 함양, 민주적인 생활?인권 실천, 통일?역사 체험 등으로 학교 민주주의 실현과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건전한 가치관 형성 프로그램은 만남의 시간, 어울마당, 마음의 편지쓰기를 진행했으며, 자치역량 함양을 위해서는 청소년 체인지메이커(Change Maker), 글로벌 리더의 올바른 역사인식 등 특강과 민주적 학생자치활동 및 학생회 운영 사례 발표와 분임토의를 실시했다.

또한, 민주적인 생활?인권 실천을 위해 다양한 분임활동, 소감나누기, 학생자치회 운영사례 발표, 어울마당 등을 학생이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통일`역사 체험 시간에는 강화도 전등사와 갑곶돈대를 찾아 생생한 역사와 문화를 배웠으며, 이어서‘통일의 필요성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번 과정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학교 민주주의는 학생자치활동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으며,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에 돌아가 학생들이 자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학생교육원 김용남 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학생회 운영과 바람직한 학생 인권 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따뜻한 성장이 있는 행복한 학교 문화의 조성을 위해 학생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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