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7. 3. 20일부터 5. 31일까지 약 11주간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건설공사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안성시 환경특별사법경찰관 2개반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레미콘, 아스콘 제조 등 미세먼지 다량 발생사업장과 대형공사장, 상습 민원발생 공사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대기배출시설 인허가 및 운영의 적정 여부, 공사장 비산먼지 발생사업 인허가 및 먼지억제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봄철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사업장들의 자발적인 저감조치를 당부하였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지영수 환경과장은 “미세먼지 발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6년에도 6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봄철 특별 점검을 실시해 9건의 사법조치, 10건의 행정처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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