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소장 이영석)에서는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기 위해 관내 36개 초등학교 5학년 1,714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척추측만증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 또는 ”S"자 모양으로 휘면서 어깨나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증상으로 사춘기 전후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검사는 1차 등심대검사(척추변형검사)를 실시한 후 자세이상 및 척추변형이 의심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경추에서 요추까지 X-선 촬영을 실시하여 최종 진단하고 검사결과는 학생 및 보건교사에게 통보된다.

이후 척추측만증의 정도가 심한 학생은 전문 상담간호사가 진료 및 치료 상담을 실시하고 1년 후 재검사를 통하여 척추측만증 진행사항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방학기간 중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에 대한 전문의 강의 및 체조교실을 마련하여 바른자세 및 예방체조 등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진은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변형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방법을 제공하고 예방체조교실을 통해 바른 자세와 근육강화 운동 등 척추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