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내수면 생태계를 보호하고 수산자원을 증강하기 위해 ‘토산어종 치어 방류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소는 오는 11월까지 어종별 방류시기에 따라 빙어수정란 5천만 개와 고부가가치 토산어종 6종, 130만 2천 마리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방침이다.

우선 3월 중 빙어수정란 5천만 개를 도내 6개 시·군 주요 저수지 등에 방류할 예정이다. 이어 4월부터 다슬기 110만 마리, 5월부터 붕어와 대농갱이 13만 마리, 6월부터 쏘가리와 미꾸리 7만 마리, 7월부터 모래무지 2천 마리 등 어린물고기를 방류할 계획이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치어 방류사업은 최근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의 소득 향상과 내수면 수산자원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류지역에 대한 대민홍보, 환경보호, 불법어업 단속강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방류사업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1989년부터 2016년까지 어민소득 증대와 자원조성 및 내수면 생태계복원의 일환으로 토산어종 어린물고기 15종, 1,946만 3천 마리와 수정란 2종, 9억 9,400만 개를 생산·방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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