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온 국민 뒤집어지는 코미디 '아빠는 딸'이 개봉일을 4월 13일로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앙증맞은 표정의 윤제문과 시크한 자태를 뽐내는 정소민은 시밀러룩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17세 여고생의 필수템인 분홍색의 화려한 휴대폰 케이스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폼폼이 장식을 손에 쥔 윤제문의 모습과, 쩍벌을 한 채 손에 신문을 들고 세상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정소민은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어버린 코믹한 상황을 암시한다.

여기에 10대 여고생의 셀카 고정 포즈인 한 손으로 꽃받침 포즈를 취한 윤제문의 깜찍한 표정은 화룡점정을 찍는다.

'인생 최대 위기 기회 봉착!'이란 카피 아래로 화려하게 펼쳐진 알고리즘은 두 부녀에게 일어난 황당한 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데이트사수', '지오 선배♥' 등의 카테고리가 '이게 다 아빠 때문이야'의 결론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평범한 여고생이 어느 날 갑자기 47세의 몸으로 살아가야 하는 데에 대한 억울함을 한 눈에 보여준다.

역시 승진의 기회를 앞두고 몸이 바뀌어버린 아빠 정소민은 '직장사수'와 '내꿈'사이의 갈등을 내비치며 여느 가장들의 애환을 나타내 공감을 높인다.

윤제문과 정소민의 바디 체인지를 통한 파격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빠는 딸>은 탄탄한 스토리와 이일화, 신구, 이미도, 강기영, 박혁권 그리고 허가윤, 도희까지 코믹 조연들이 가세해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아빠와 딸이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감동까지 선물한다.

제작: 영화사 김치㈜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감독: 김형협│출연: 윤제문, 정소민, 이일화, 신구, 이미도, 강기영, 박혁권, 허가윤, 도희│개봉: 4월 13일]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