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4일 첫 방송된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어떤 첫 인상을 남길지 주목된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자식만 바라보고 살아온 아버지 변한수(김영철 분)와 아내 나영실(김해숙 분), 개성만점 4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각 세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가족과 사랑, 사회적 현실을 그려낼 유쾌한 가족드라마다.

앞서 <아버지가 이상해>의 제작발표회가 지난달 28일(화)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상 피디와 배우 김영철, 이준, 류수영, 이유리, 정소민이 참석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근면성실한 변두리동네 분식점 변한수(김영철)와 나영실(김해숙)네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이다.

정소민은 뭐하나 내세울 것 없는 변씨네 셋째 딸 변미영을 연기한다. 비만과 백수라는 굴욕의 날들을 청산하고 유명 엔터회사에 입사하지만 왕싸가지 안중희(이준)를 담당하게 된다.

정소민은 최근 출연한 ‘마음의 소리'의 이광수와 이준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마음의 소리에서는 애봉이가 조금 더 갑의 위치였다. 휘어잡는 여자친구다. 이번 작품에서는 굉장히 을의 관계에서 시작한다"며, "두 분이 굉장히 다르다. 실제 광수오빠는 친구 같은 느낌의 사람이고, 이준은 촬영을 두 세번 밖에 안해 봤다. 남다자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소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특수분장도 한다. "도 대표 유도선수였다가 부상 후유증으로 살도 많이 찌면서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된 인물이다. 과거 이야기를 펼치기 위해 5시간 동안 특수분장을 했다.“고 밝혔다.

이재상 PD와 이정선 작가의 환상의 호흡을 만끽할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3월 4일(토)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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