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딸들'의 여자 배우들이 망가지는 것도 불사하고 예능 투혼에 나선 가운데 박시연이 과거 영화 장면 언급에 당황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 2TV '하숙집 딸들' 첫회에서는 하숙집 안방 마님으로 나선 이미숙과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등 미모의 네 딸이 등장했다.

'하숙집 딸들'은 하숙집을 찾아온 하숙생들과 각종 리얼한 상황 속에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시추에이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미숙을 비롯해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등 예능에서 자주 만나기 힘들었던 여배우들이 총출동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에서는 배우 이미숙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와 박수홍 이수근이 꾸려가는 가상의 하숙집 스토리가 공개된 가운데, 이수근의 생일파티가 진행됐다.

이날 하숙집을 방문한 김종민은 "박시연과 친해지고 싶었다"면서 "배우들에게 로망이 있다. 향기로울 것 같다"며 박시연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김종민은 이어 가장 보고싶었던 배우로 박시연을 손꼽은 것과 관련해 "영화 '간기남'을 봤는데 섹시했다"며 "내가 그 입장이어도 유혹을 당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솔직하게 밝혀 박시연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수근은 "자료화면을 보자"고 말했고, 박시연은 알굴이 붉어지며 "방송에 못나간다"며 민망해 했다.

한편 2000년 미스 서울 미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배우로 활동 중인 박시연은 지난 2011년 4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두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5월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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