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찬 강남제비'가 50대 가왕에 등극했다.

2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물찬 강남제비'가 4연승에 도전한 가왕 '팥의 전사 호빵왕자'를 꺾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팥의 전사 호빵왕자'는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의 'Heartbreaker'를 록스타일로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뽐내 감탄사를 자아냈다.

그러나 치열한 접전 끝에 '팥의 전사 호빵왕자'는 아쉽게 4연속 가왕 등극에 실패하면서 가면을 벗었다.

그 정체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였고, 그는 "지금까지 환희가 언급이 많이 됐다. 내 목소리를 그렇게 모르시나 싶어서 알려드리러 나왔다"라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부담이 더 컸다”라면서도 환희는 귀여운 매력에 대해 “저더 제가 그럴 줄 몰랐다. 제 안의 저를 꺼내준 느낌”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무대를 약속했다.

'물찬 강남제비'는 2라운드 1조에서 쟨가와 맞붙어 지오디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알앤비 스타일로 소화했다.

가왕후보전에서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와 경쟁한 ‘물찬 강남제비’는 정인의 ‘미워요’로 정통 알앤비 보컬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결국 50대 가왕에 오른 '물찬 강남제비'는 "저에게는 정말 기적같은 일이고요. 이렇게 귀 기울여서 들어주신 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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