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줄리엣'의 정체는 배우 임예진이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줄리엣'의 정체가 배우 임예진으로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줄리엣’과 ‘진주소녀’가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장식했다. 맑고 꾸밈없는 ‘줄리엣’의 보컬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안정적인 보컬을 보여준 ‘진주 소녀’의 대결은 결과는 ‘진주 소녀’의 승리였다.

이에 ‘줄리엣’이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를 선곡해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의 정체는 원조 국민 여동생 배우 임예진이었다.

그녀는 가면을 벗자마자 “죄송하다. 4개월동안 연습했는데… 연습하면 될 줄 알았는데 휴일밤 지내고 계실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인사로 웃음을 안겼다.

임예진은 "가족들에게 복면가왕 출연 의사를 밝히자 결사 반대했다"고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안긴 임예진은 마지막까지 죄송하단 인사로 소감을 대신해 유쾌함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이 대망의 ‘100회’를 맞이했다.

이번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독보적인 보이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4연승을 차지한 호빵왕자에게 맞서 4인의 복면가수들이 솔로곡 무대를 펼친다.

실력과 개성으로 중무장한 4인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펼친 무대에 판정단 모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2라운드에 진출한 복면가수들은 슈퍼주니어 신동을 꺾은 변화무쌍 보이스 ‘물찬 강남제비’, 전 농구선수 김승현을 꺾은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 ‘가왕이 쟨가’, 천재 싱어송라이터 악동뮤지션 찬혁을 꺾은 상큼발랄 레몬성대 ‘코끼리 아가씨는 코가 손이래’, 원조 국민 여동생 배우 임예진을 꺾은 감성 보이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이렇게 4인이었다.

이번 방송은 100회 특집인만큼 ‘어떤 노래라도 소화할 수 있는 목소리다’, ‘이 사람의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다’, ‘완벽하게 진심으로 부른 노래다’ 등 판정단의 극찬을 받은 대형 복면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결과를 쉽게 가늠하기 힘든 상황.

솔로곡 대결에서 승리해 팥의 전사 호빵왕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최후의 1인은 26일(일) 오후 4시 50분 <일밤-복면가왕>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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