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9일 방송된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공약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18세 이하 무상 치료 등 보건의료 5대 공약을 발표했다.

17일 경기 성남시립의료원 공사현장을 방문한 이재명 시장은 현장 관계자의 공사 진척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립병원 설립운동을 함께 했던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성남시장이 돼 의료원을 착공하고 19대 대통령 후보로까지 부름을 받는 영광을 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의료비 걱정 없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세상, 산후조리비 상품권 지원(100만원), 공공의료 확대, 60%인 건강보험 고정(적용)률 80%로 확대, 건강보험료 고수익자 부담 인상 및 보육료 부과체제 보완 등 5대 보건의료 공약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빈곤층 아동·청소년의 의료서비스 소외를 막기 위해 18세 이하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입원비 전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무상의료 제공은 의료비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중증환자 비중이 높은 입원 부문부터 우선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외래 진료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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