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요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 특별기획 '2017 대선주자 국민면접' 방송때문에 결방한다.

불타는 청춘 운영진은 13일 SBS 공식 홈페이지에 14일 화요일 방송 결방 안내 공지사항을 전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이 2주년을 맞은 가운데 류태준과 박선영이 '김국진·강수지 커플'에 이어 새로운 커플로 될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국진 강수지 커플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초창기 멤버였던 김일우와 박형준이 오랜만에 방문해 매력남녀 선정을 진행했다.

박선영은 19금 토크로 심야를 후끈 달아오르게 해 매력녀로,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동안으로 '불타는 청춘'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류태준이 매력남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에 박선영은 '박장군'이라고 부를 만큼 털털하고 터프한 성격 탓에 "매력남을 두 명 뽑으면 어떡하냐"는 농담도 듣기도 했다.

'매력남'이 된 류태준은 '매력녀' 박선영을 안아들고 자동차까지 에스코트해 새로운 핑크빛 분위기를 예고했다.

한편 김국진 강수지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2월 18일 설특집 파일럿으로 방송을 시작한 후 현재 정규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불타는 청춘'의 원년 멤버로 호흡을 맞췄다.

유난히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치와와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3월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과 강수지 두사람만의 커플 데이트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불타는 청춘'을 통해 꾸준히 러브라인을 형성해온 김국진과 강수지의 커플데이트에는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이날 김국진과 강수지는 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점을 찾았고, 많은 마을주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강수지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 말하라고 했을 때 왜 내 이름을 댔느냐"고 물었다. 앞서 김국진은 '라디오스타'에서 박나래와 장도연 중 한명을 고르라는 물음에 강수지를 택했다.

이에 강수지는 "문뜩 떠올랐느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그런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차량에 탑승한 강수지가 안전벨트를 스스로 채웠다가 풀며 "이런것도 해줘야죠"라며 불만을 털어놓자 김국진은 수줍어 하며 "그냥 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수지가 "싫어요!"라며 벨트를 다시 풀자 김국진은 못 이기는 척 강수지의 벨트를 채워주며 자연스러운 스킨십 상황이 형성됐다.

지난해 6월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수지가 김국진의 요리에 감동을 받으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수지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릍 탔다.

이날 김국진은 김광규과 함께 강수지를 위해서 직접 미역국, 잡채, LA갈비를 요리해 생일상을 차려 강수지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만든 LA 갈비를 맛 보고는 "너무 맛있어요. 오빠 손맛이 느껴져요"라고 추켜세웠다.

김완선도 김광규가 준비한 잡채를 먹고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수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곽진영이 깜짝 등장해 "수지 언니 생일이라 축하하기 위해 왔다"며 강수지와 김완선의 생일을 축하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의 정성스런 생일상과 손수 만든 머리핀까지 선물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방송된 '전라남도 여수' 섬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지는 자신의 신발이 없어지자 모두를 의심했지만 그동안 '불타는 청춘'을 통해 꾸준히 러브라인을 형성해온 김국진만은 의심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수지는 "오빠가 숨겨 놓은 거예요? 오빠가 나 하늘에 못 가라고 숨겨 놓은 거예요?"라고 물었지만 김국진은 김국진이 어리둥절해하며 부인했다.

이에 강수지는 "오빠가 아니라면 아닌 거야. 국진이 오빠는 이상한 소리를 안 하는 사람이야"라며 그를 믿었다.

특히 강수지는 "김국진이 아니냐"라는 신효범의 의심에도 끝까지 "아니다. 국진오빠가 아니라면 아닌거다"라고 김국진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김국진은 2003년, 강수지는 2006년에 이혼했던 아픔이 있다.

김국진은 2002년 10월 탤런트 이윤성과 결혼했지만 약 1년 반만인 2004년 3월 파경을 맞았고 강수지는 2001년 치과의사와 결혼했지만 1년여의 별거 끝에 2006년 11월 이혼, 지금까지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김국진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 개그제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대중의 인기를 누렸던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이다. 최근에는 '불타는 청춘', MBC '라디오스타'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강수지는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미국 동부지역 예선에서 자작곡 '스쳐지나는 사연들'로 금상을 수상한 뒤, 1990년 1집 앨범 '보라빛 향기'로 가요계에 데뷔해 많은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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