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월 13일 대림동산의 안성맞춤가족공원에(공도읍 대림동산길 36) '대림동산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대림동산작은도서관은 안성시가 조성한 7번째 작은도서관으로, 인근의 주민들에게 편리하게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 기능할 뿐만 아니라,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자연 속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가운데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 안에 자그마하게 자리잡은 도서관은 무엇보다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공원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지었다는 게 특징이다

컨테이너 두동을 연결하여 외관은 즐거운 도서관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내부는 작지만 누구나 찾고 싶은 아늑하고 따듯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29㎡의 면적에 10석의 작은 규모지만 내용도 알차다. 유아에서 성인까지 볼 수 있는 2,000여권의 책이 소장되어 있으며, 무선랜 접속도 가능하다. 또한 중앙에 테마 전시와 각 주제별 주목받는 책의 전시, 창가의 시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여 작은 공간이지만 풍성함을 더했다.

공원 이용자를 고려하여 주말 이틀(토, 일)과, 주중 화, 수, 목 3일을 개관하며 월요일과 금요일은 휴관한다.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6시까지이며, 상호대차 등 기존 도서관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대림동산작은도서관이 자연 속에서 책과 더불어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더욱 친근하고 소중한 도서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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