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이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화성시 및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협력방안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수원시 전체의원들은 1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예비후보지 선정관련 긴급설명회 자리를 마련, 수원시의 향후계획을 파악했다.

이에 앞서 수원시의회는 국방부의 16일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발표에 대해 군공항이전 사업이 의미있는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환영을 전했다.

그 동안 수원시의회는 오랜 주민숙원사업이던 군공항 이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적극 노력해왔다. 2011년 구성된 수원비행장 이전 및 주민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특위를 통해 지역주민 피해 해소를 위해 노력했고, 2015년 수원 군공항이전 추진 특위에서는 이전지역과의 상생발전방안을 검토하며 미래 성장발전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해 시의회는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발표 촉구 성명서 발표와 결의문 채택 등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해왔다. 

이날 설명회에서 수원시의회는 이제부터 정확한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화성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진정성을 담아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쓴 얘기도 포용하면서 따뜻하게 갈등관계를 해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필요한 사업예산과 조직에 적극 지원하겠으며, 화성시의원과 적극 소통하고 주민들에게 이전사업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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