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문경희)는 2월 15일부터 2월16일까지 이틀간 보건복지국, 경기도의료원, 경기복지재단, 복지여성실,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상임위 소관 주요 업무에 대한 날선 지적은 물론, 도민의 보건복지향상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여러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서는 안성병원 결핵환자 사망과 관련 향후 감염병 관련 매뉴얼이 현장에 잘 적용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할 것과 관련 종합대책 수립을 주문하였고, 감염병환자 발생시 보건복지위원에게도 통보하여 도?의회?전문가가 함께 대책을 논의 할 수 있는 응급의료 안전관리시스템 및 보고 체계를 갖추도록 요구했다.

그 밖에 50~60대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의 보건복지국 주관 추진 방안 강구, 장애인활동보조인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효율적 시스템 마련, 무료급식운영실태에 대한 파악 및 점검과, 시니어 차량안전 지도사 양성과 관련하여 고령의 안전지도사들에 대한 안전사고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경기도의료원 업무보고와 관련 도립의료원내 6개 병원간 협력체계 구축, 격리병상 1개 상시 공실 유지, 감염병 환자 발생시 매뉴얼 준수, 야간 응급시스템 상시 가동, 응급사태 발생시 의료원내 내부 보고체계 정비, 부실한 야간응급서비스에 대한 개선, 민간위탁 구급차의 수의계약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주문했다.

경기복지재단과 관련해 정책기관인 복지재단과 집행기관인 보건복지국과의 주기적인 소통시스템을 통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유지, 노인일자리지원센터의 사업성과 주기적 점검 및 구직희망자의 욕구에 맞는 일자리 시스템 마련, 60세 ~ 65세까지의 노인 일자리 연구 및 관련 조례 제정 검토, 카네이션하우스 형태의 차별화된 경로당 추진, 기초노령연금의 보편복지화 추진 등을 주문했다.

복지여성실과 관련하여 북부지역 특화사업 확대 및 발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을 지적하였고,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차질없는 업무 추진과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식품제조 현장관리·해외벤치마킹·미비된 법령 중앙부처 개정 건의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보건환경연구원과 관련하여 청사신축을 위한 신속한 국비확보 및 과업지시서 작성으로 설계공모 등 향후 절차의 빈틈없는 추진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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