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중 유일하게 차기대선후보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갈수록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 2017년 2월 2주차 주간집계(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2,511명 조사)에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불출마 선언 이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1강 체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차범위(±2.0%p)내 2위 경쟁을 벌이며 동반 15%를 넘어선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2위권에서 이탈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2017년 2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2,511명(무선 90 : 유선 10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2월 2주차 주간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수도권과 PK, 30대와 60대 이상,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안 지사나 문 전 대표로 이탈하며 0.8%p 내린 7.8%를 기록, 1월 1주차 이후 5주 연속 하락하며 안희정 지사와 황교안 권한대행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졌고, 조속한 사드 배치를 촉구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역시 1.0%p 하락한 3.9%로 6위에 머물렀다.
 
이 시장은 리얼미터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여론조사에서는 16.6%로 4주째 상승과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고, 반기문 사무총장과의 격차도 1.6%p까지 좁히며 3위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반기문 전 총장이 대권출마 포기 선언을 하기 직전까지 반 전 총장과 2~3위를 다투며 상승세를 이어 가다 반 전 총장의 대권도전 포기 선언후 줄곧 하향세를 걷고 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실시된 리얼미터 2017년 2월 1주차 주간집계(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1,519명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1강 체제가 강화되고,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을 비롯한 2위권 주자들은 오차범위 내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31.2%, 안희정 13.0%, 황교안 12.4%, 안철수 10.9% 이재명 8.6%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반사이익을 보지 못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1.0%p 내린 8.6%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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