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017년 2월 2주차 주간집계(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2,511명 조사)에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불출마 선언 이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1강 체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차범위(±2.0%p)내 2위 경쟁을 벌이며 동반 15%를 넘어선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2위권에서 이탈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는 30%대 초중반의 지지율로 상승하며 6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정당후보 가상대결(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1,004명 조사)에서도 40%대 중후반으로 올라서며 7주 연속 선두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지사는 10%대 중후반으로 올라서며 주간집계에서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역시 15%를 넘어서며 안 지사와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권한대행은 새누리당 후보로 가정한 정당후보 가상대결에서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서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2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4주 동안의 완만한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이재명 시장 역시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는 등, 두 주자 모두 3위 황교안 권한대행에 오차범위 밖으로 멀어지며 중위권 그룹으로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대선 다자 지지도] 문재인 32.9%(▲1.7%p), 안희정 16.7%(▲3.7%p), 황교안 15.3%(▲2.9%p), 안철수 9.5%(▼1.4%p)

-민주당 주자(▲4.6%p, 2월 1주차 52.8% → 2월 2주차 57.4%), 범여권 주자(▲2.4%p, 20.1% → 22.5%), 국민의당 주자(▼0.5%p, 13.2% → 12.7%)

-문재인, 잇따른 방송 출연과 주말 촛불집회 참여 등 대선행보 이어가며, 수도권과 30대 이하, 중도층에서 결집, 충청·호남·TK 포함 거의 모든 지역에서 1위 유지하며 6주 연속 선두 기록. 비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60대이상, 보수층·진보층에서는 소폭 이탈, 6일(35.6%) 일간 최고치 경신한 후, 주 중후반에는 내림세 보여

-안희정, 야권 지지층 중심 ‘대연정론’ 논란 확산 속 언론보도 급증, 호남·경기인천·TK·충청, 50대이상·20대, 비민주당 지지층, 보수층·중도층·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결집하며 3주 연속 상승, 2주 연속 黃 대행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2위 자리 지켜. 10일(18.5%) 일간 최고치 경신하는 등 오름세 이어져

-황교안, 潘 불출마 선언 후 새누리당·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 TK·PK, 60대이상에서 큰 폭으로 결집하며 상승, 安 지사와 오차범위 내 2위 접전. 7일(16.6%) 일간집계에서 최고치 경신, 새누리당 지지층(64.3%)과 보수층(41.1%), 60대이상(29.3%)에서 1위 기록

-안철수, 방송 출연 빈도 높이며 대선행보 이어갔으나, 경기인천·충청·TK·호남, 20대·50대이상, 무당층·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진보층 등에서 주로 이탈하며 다시 한 자릿수로 하락, 安 지사와 黃 대행에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 호남에서 2위 유지했으나, 서울(4위)과 경기·인천(5위), 충청(5위), TK(6위), PK(4위)에서는 4위 이하로 떨어져

-이재명, 수도권·PK, 30대·60대이상,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중도층·진보층에서 安 지사나 文 전 대표로 이탈하며 5주 연속 하락, 安 지사와 黃 대행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2017년 2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2,511명(무선 90 : 유선 10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2월 2주차 주간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연이은 방송 대담 프로그램 출연과 주말 촛불집회 참여 소식이 전해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오른 32.9%로, 2위권과의 격차는 소폭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15%p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며 6주 연속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6일(월) 일간집계에서 35.6%를 기록하며 기존 일간 최고치(33.8%, 2월 3일)를 경신한 한 후, 주 중후반에는 내림세를 보였고, 주간으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PK(부산·경남·울산), 30대 이하, 중도층에서 상승폭이 큰 반면, 무당층과 국민의당,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소폭 하락했다.

문 전 대표는 서울(문 35.2%, 황 15.5%), 경기·인천(문 32.8%, 안희정 17.1%), 충청(문 26.2%, 안희정 23.9%), PK(문 33.0%, 황 18.8%), TK(문 31.1%, 황 25.5%), 호남(문 37.0%, 안철수 18.4%)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선두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4%p 오른 35.6%로 기존 일간 최고치(33.8%, 2월 3일)를 3일 만에 경신했고, 7일(화)에는 33.6%로 내린 데 이어, 8일(수)에도 31.9%로 하락했다가, 9일(목)에는 34.1%로 반등한 후, 10일(금)에는 31.3%로 다시 내렸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오른 32.9%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6.0%p, 29.2%→35.2%), 부산·경남·울산(▲4.3%p, 28.7%→33.0%), 연령별로는 30대(▲12.3%p, 39.7%→52.0%), 20대(▲3.5%p, 33.8%→37.3%),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3.5%p, 18.5%→22.0%)과 중도층(▲2.3%p, 32.9%→35.2%)에서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3.3%p, 16.4%→13.1%), 무당층(▼3.1%p, 11.55%→8.4%)과 국민의당 지지층(▼2.8%p, 10.4%→7.6%), 정의당 지지층(▼2.2%p, 32.3%→30.1%), 새누리당 지지층(▼1.2%p, 4.0%→2.8%), 진보층(▼1.5%p, 49.8%→48.3%)과 진보층(▼1.4%p, 14.8%→13.4%)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경기·인천(▲0.9%p, 31.9%→32.8%)과 광주·전라(▲0.3%p, 36.7%→37.0%), 대전·충청·세종(▼0.7%p, 26.9%→26.2%), 민주당 지지층(▼0.5%p, 63.0%→62.5%)에서는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방송과 신문 등 언론 보도가 급증했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자신의 ‘대연정론’ 제안을 둘러싸고 민주당 등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면서, 3.7%p 오른 16.7%로 3주 연속 상승하며 주간집계 상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2위 자리를 2주 연속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10일(금) 일간집계에서 18.5%를 기록하며,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오름세가 이어졌고, 호남과 경기·인천, TK, 충청권, 50대 이상과 20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 등 주로 비민주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지사는 경기·인천(문 32.8%, 안 17.1%)과 충청(문 26.2%, 안 23.9%)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서울(문 35.2%, 황 15.5%, 안 13.2%)과 PK(문 33.0%, 황 18.8%, 안 14.8%), TK(문 31.1%, 황 25.5%, 안 14.1%), 호남(문 37.0%, 안철수 18.4%, 안희정 16.4%)에서는 각각 문 전 대표와 황교안 권한대행, 안철수 전 대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15.1%로 출발해, 7일(화)에는 13.5%로 내렸으나, 8일(수)에는 17.0%로 상승했고, 9일(목)에도 17.7%로 오른 데 이어, 10일(금)에도 18.5%로 상승하며 연일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경신,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7%p 상승한 16.7%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6.9%p, 9.5%→16.4%), 경기·인천(▲5.9%p, 11.2%→17.1%), 대구·경북(▲3.4%p, 10.7%→14.1%), 대전·충청·세종(▲3.1%p, 20.8%→23.9%),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8%p, 11.3%→18.1%), 20대(▲5.9%p, 11.4%→17.3%), 50대(▲4.5%p, 14.2%→18.7%),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10.8%p, 11.9%→22.7%), 무당층(▲7.3%p, 13.1%→20.4%), 바른정당 지지층(▲6.0%p, 10.9%→16.9%), 정의당 지지층(▲2.5%p, 22.1%→24.6%), 새누리당 지지층(▲1.8%p, 6.0%→7.8%),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10.3%p, 7.4%→17.7%)과 보수층(▲2.9%p, 10.6%→13.5%), 진보층(▲3.2%p, 12.5%→15.7%), 중도층(▲2.1%p, 16.9%→19.0%)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반면 서울(▼2.3%p, 15.5%→13.2%)과 30대(▼1.3%p, 15.3%→14.0%)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후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 TK와 PK, 60대 이상에서의 급등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9%p 상승한 15.3%로, 처음으로 15% 선을 넘어서며 안희정 지사와 오차범위 내의 2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 권한대행은 7일(화) 일간집계에서 16.6%를 기록하며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경신했고, 주간으로는 TK와 PK, 수도권, 60대 이상과 무당층, 바른정당과 새누리당 지지층, 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권한대행은 새누리당 지지층(황 64.3%, 안희정 7.8%)과 무당층(황 20.7%, 안희정 20.4%), 보수층(황 41.1%, 안희정 13.5%)에서는 1위에 올랐고, 바른정당 지지층(유 27.0%, 황 24.0%)과 서울(문 35.2%, 황 15.5%), TK(문 31.1%, 황 25.5%), PK(문 33.0%, 황 18.8%)에서는 2위, 경기·인천(문 32.8%, 안희정 17.1%, 황 12.4%)과 충청(문 26.2%, 안희정 23.9%, 황 17.2%)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황 대행은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4%p 오른 14.8%로 시작해, 7일(화)에도 16.6%로 상승하며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경신했고, 8일(수)에는 16.4%로 소폭 내린 데 이어, 9일(목)에도 14.0%로 하락했으나, 10일(금)에는 14.7%로 반등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9%p 오른 15.3%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5.9%p, 19.6%→25.5%), 부산·경남·울산(▲4.6%p, 14.2%→18.8%), 광주·전라(▲2.8%p, 2.1%→4.9%), 대전·충청·세종(▲2.4%p, 14.8%→17.2%), 서울(▲2.2%p, 13.3%→15.5%),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5%p, 23.8%→29.3%), 20대(▲3.8%p, 4.0%→7.8%), 30대(▲3.0%p, 5.9%→8.9%), 40대(▲1.8%p, 5.9%→7.7%),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12.3%p, 8.4%→20.7%), 바른정당 지지층(▲6.4%p, 17.6%→24.0%), 새누리당 지지층(▲3.2%p, 61.1%→64.3%),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0.6%p, 30.5%→41.1%)과 중도보수층(▲5.8%p, 8.8%→14.6%)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 대담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대선행보를 이어갔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1.4%p 내린 9.5%로, 지난 4주간의 완만한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져, 안희정 지사와 황교안 권한대행에 오차범위 밖으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경기·인천과 충청권, TK, 호남, 20대와 50대 이상,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증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고, 호남(문 37.0%, 안 18.4%)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유지했으나, 서울(12.2%, 4위)과 경기·인천(8.8%, 5위), 충청권(7.2%, 5위), TK(3.8%, 6위), PK(7.8%, 4위)에서는 4위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내린 7.8%로 출발해, 7일(화)에는 9.2%로 올랐고, 8일(수)에도 10.2%로 상승한 데 이어, 9일(목)에도 10.7%로 올랐으나, 10일(금)에는 9.8%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9.5%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3.3%p, 7.1%→3.8%), 대전·충청·세종(▼2.7%p, 9.9%→7.2%), 광주·전라(▼2.3%p, 20.7%→18.4%), 경기·인천(▼1.6%p, 10.4%→8.8%), 연령별로는 20대(▼4.5%p, 13.5%→9.0%), 50대(▼3.8%p, 14.2%→10.4%), 60대 이상(▼1.0%p, 12.2%→11.2%), 지지정당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9.3%p, 13.1%→3.8%), 무당층(▼1.8%p, 10.0%→8.2%),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4%p, 8.0%→5.6%)과 진보층(▼1.5%p, 9.8%→8.3%)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연정론’과 탄핵 기각 시 입장을 둘러싸고 안희정 지사와 문재인 전 대표에 대립각을 세웠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수도권과 PK, 30대와 60대 이상,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안 지사나 문 전 대표로 이탈하며 0.8%p 내린 7.8%를 기록, 1월 1주차 이후 5주 연속 하락하며 안희정 지사와 황교안 권한대행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졌고, 조속한 사드 배치를 촉구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역시 1.0%p 하락한 3.9%로 6위에 머물렀다.

이어 손학규 전 의원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오른 3.2%로 7위,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2%p 상승한 2.3%로 8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0.3%p 오른 1.8%로 9위, 마지막으로 남경필 경기지사가 0.2%p 오른 1.5%로 집계됐다. 유보층(없음·모름 응답자)은 6.3%p 감소한 5.1%.

한편 문재인·안희정·이재명 등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의 지지율 합은 2월 1주차 52.8%에서 2월 2주차 57.4%로 4.6%p 상승했고,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등 범여권 주자의 지지율 합 역시 20.1%에서 22.5%로 2.4%p 올랐으나, 국민의당 소속 주자의 지지율 합은 13.2%에서 12.7%로 0.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2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수행했으며, 유무선 비율은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8.0%(총 통화시도 31,406명 중 2,511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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