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애 복지여성국장(사진 오른쪽)이 위촉장을 든 여성친화도시 시민 모니터 요원(남궁영숙 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의 눈으로 수원시 도시 공간과 주요정책을 모니터링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 모니터단’ 4기가 23일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모니터단을 공개 모집했다. 신청자 63명 중 ▲여성친화 모니터 활동 관련 경력 ▲여성친화도시 이해 교육 경험 ▲수원시 거주기간을 기준으로 50명을 최종 선정했다. 모니터단은 2018년 12월까지 2년 간 공공서비스, 주요 시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여성, 사회적 약자의 시선을 시정에 반영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 모니터단은 2011년 수원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제1기 52명, 제2기 80명, 제3기 62명이 활동했다. 행궁동 생태교통마을, 지동 벽화마을, 관내 전통시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원시정에 여성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심정애 복지여성국장은 모니터단을 격려하며 “가족과 지역사회를 돌보는 여성의 목소리를 들으면 가족,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능동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위촉식이 끝난 뒤에는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교육과 모니터단의 역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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