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새해를 맞아 17일과 18일 도로교통관리사업소와 밤밭 문화의거리, 관내 동절기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행정을 펼쳤다.

1월 2일 조직개편으로 기존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명칭을 바꾼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도로관리과, 도로정비과, 자동차등록과, 자동차관리과 등 4개과 18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소는 명칭 변경으로 시민들이 혼선이 빚어질 것을 우려, 시 홈페이지와 각종 고지서 등을 이용해 홍보하고 있다.

신설부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은 도 부시장은 “신설부서인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장안구 율전동에 있는 밤밭 문화의 거리다. 성균관대학교 앞 대학가에 있는 밤밭 문화의 거리는 2013년부터 건물입면과 간판을 정비하는 등 각종 경관사업을 실시해 2016년 12월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도 부시장은 밤밭 문화의 거리를 걸으며 “‘쾌적한 보행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18일에는 장안구 연무동 퉁소바위공원 옹벽 정비 구간과 영화동 쪽방촌 등 재난‧재해 취약지역을 확인했다.

특히 영화동 쪽방촌은 접근성이 낮아 화재나 범죄에 취약하며, 빈 집이 많아 청소년의 탈선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도 부시장은 퉁소바위공원의 옹벽을 신속히 정비하고, 주민들이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영화동 쪽방촌 현장에서는 “각종 범죄와 화재 위험이 높아보인다”며 “빠른 시일 안에 행정절차를 밟아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도 부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을 통해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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