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예계 최강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한다.

그동안 공개연예를 해 왔던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가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1월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지훈(비), 김태희씨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오랜 사랑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천주교 예식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진행하고자 한다. 이에 예식 관련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희씨와 정지훈씨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의 연을 맺을 시기이기에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린다.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며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는 소속사 레인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비는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때나 행복할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12년 한 광고 촬영으로 만나 그해 말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비밀연예를 해 오다 2013년 1월 1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소속사를 통해 교제를 인정했다.

이하 김태희와 비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배우 김태희씨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김태희씨와 정지훈씨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의 연을 맺을 시기이기에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궁금하실 내용들은 상황마다 정리되는대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안녕하세요. 레인컴퍼니입니다.

정지훈(비), 김태희씨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오랜 사랑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천주교 예식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에 예식 관련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가수 비와 배우 정지훈씨를 향해 지난 16년 동안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노력하는 정지훈, 그리고 레인컴퍼니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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