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와 강남역을 오가는 G5100번 2층버스 노선 운행을 앞두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13일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운수업체 용남고속 관계자 등 17명은 G5100번 노선을 왕복하며 주변 도로시설물을 점검하고, 정류장 주변 가로수 정비 필요구역과 교량, 터널 등을 직접 확인했다.

G5100번에 투입되는 차량은 볼보(volvo)사의 74인승 저상형 버스로 1층 15명, 2층 59명이 탑승할 수 있다.

시와 운수업체는 최고속도를 80km로 제한할 뿐 아니라 전담 운전사를 선발하고 차량 내‧외부 모니터링 장치(AVM)를 설치하는 등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부터 운행하는 5100번 노선은 수원구간 13개, 서울구간 8개로 총 21개 정류장에 승차했지만 G5100번 노선은 수원구간을 7개로 줄인 15개 정류장으로 운영하게 된다. 왕복구간은 72.5km다.

시는 23일에도 수원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7770번 노선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에 따른 방안으로 2층버스를 도입한 만큼, 입석승객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 출근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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