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16일부터 3월 24일까지 68일 간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주민생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행정사무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이 같은 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도는 이번 일제정리를 위해 전국 읍·면·동의 공무원과 통장, 이장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편성하고 세대별 명부를 토대로 도내 전체 가구인 500만3,406세대에 대한 방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정리 내용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여부 확인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등 조사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 등록된 자의 재등록 등이다.

일제정리 기간 동안 거주불명등록자 등의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자진 신고를 통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 과태료의 50%에서 최대 75%까지 경감받는다.

또 허위전입자, 무단전출자에 대해서는 거주불명등록 등 직권정리가 이뤄진다.

경기도 언제나민원실 관계자는 “합동조사반이 전 세대를 방문하며 조사를 실시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과태료 부과대상자는 이번 기회에 주민등록 재등록증 발급 등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리된 주민등록 정보는 4월 12일 열리는 재보궐 선거 등 복지·교육·선거·세금 등의 업무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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