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멤버 바다(38)가 결혼 소식을 알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면허도 없는 상태에서 솔로 계약금 10억원으로 '슈퍼카'를 사게 된 사연이 새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바다는 지난해 6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S.E.S 계약 만료 후 홀로서기 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S.E.S 계약이 끝나고 솔로로 데뷔 할 당시 20억 계약이 신문에 났는데, 실제로는 10억에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바다는 이어 "후배님들도 앞으로 활동을 하면서 국제적으로 나갈 테니까 절대 그러지 말라는 의미에서 말을 하자면 제가 당시 너무 철이 없었다"면서 계약금으로 슈퍼카를 샀음을 고백했다.

바다는 "그 때 돈이 통장에 확 들어온다고 해서 절대 저처럼 람보르기니를 사면 안 된다"며 "그 때 면허가 없었다. 세상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바다는 이어 "그러고 나서 회사에서 '네가 슈퍼카를 산 걸 기자들이 눈치챈 거 같으니 환불을 하자'고 연락이 왔다"라며 "그래서 결국 환불을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면허도 없는데 그 차는 어떻게 했냐"고 묻자 바다는 "구입 이후에 슈퍼카가 3일 동안 집 차고에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바다는 1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팬 여러분 바다입니다"라며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바다는 "떨리는 마음으로 한자한자 써 보아요.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두 요정은 먼저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미스에 좀 오래 머물렀네요"라면서 "저희 S.E.S의 재결합을 위해 조금은 미뤄 두었던 저만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유하려합니다"라 전했다,

바다는 이어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속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 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라고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바다는 "오는 3월 2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라며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길 바라며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고 적었다.

바다는 "팬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하 부탁드릴게요"라며 "계속 깊이 넓어지는 바다를 응원하고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바다는 오는 3월 23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예비신랑은 9세 연하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SES 멤버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바다(1980년생)는 가장 늦게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81년생인 슈는 농구선수 출신 사업가 임효성과 동갑내기인 유진은 배우 기태영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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