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2~31일을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설날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품을 비롯해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물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수원시는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제수용품 15개, 생필품 10개, 개인서비스요금 4개 등 중점관리 품목 29개의 가격 안정을 위해 가격 동향을 관리한다. 물가 모니터 요원이 가격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AI(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살처분으로 산란계(알을 낳는 닭)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달걀과 관련 제품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닭, 달걀 가격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설 명절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부당 요금 징수, 담합, 원산지·가격 표시제 불이행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설 이후에도 물가 안정을 위해 현장 위주 가격 점검, 행정지도를 지속해서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24일 못골종합시장에서 소비자단체, 물가 모니터 요원, 상인회, 공무원이 함께하는 ‘검소한 명절 보내기·전통시장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물가 안정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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