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이 오는 12일 귀국하기로 하면서 울산 정가에서도 지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대통령 탄핵 등과 맞물려 지리멸렬한 여권이 반 전 총장을 중심으로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울산 지역정가가 재편될 조짐이다.

9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전국적 모임인 '반하다 3040'(공동대표 손인석)에 울산지역에서도 100여명의 핵심 인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하다 3040'은 중도보수와 중도진보를 지향하는 전국의 30~40대 청년, 중·소상공인 등 1천여명이 회원가입 동의후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삼익아트홀에서 ‘반사모3040’으로 발기한 단체이다.

이 단체에는 손인석(전.새누리당중앙청년위원장),이용대(전.한국JC중앙회장), 김의범(전.경기도의회 의원)등 세명의 공동대표와 김종필 고문, 허민규 정책실장, 조성빈 사무총장, 조영근 SNS 홍보단장외 전국 17개 시도별 지부장과 회원들이 모였으며, 최근 바른정당에 입당한 한동영 울산시의회 의원, 신권철(전.경남울산JC지구회장)등 울산 회원 100여명도 함께 참석하여 반 전 총장을 지지했다.

이 단체는 내달중 울산지부 창립총회를 비롯하여 반 전 총장의 전국 순회‘Why BAN? 토론회와 ‘반하다’ 드림 콘서트 등을 울산에서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 단체는 현재 1,000여명 수준인 회원을 1만여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또 다른 반 전 총장 지지모임인 반딧불이도 회원 개별활동을 통해 울산에서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 6명 가운데서는 강길부(울주) 의원을 ‘친반(親潘)’으로 꼽을 수 있다.

반 전 총장은 12일 귀국후, 다음 날인 13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곧바로 고향인 충청북도 음성, 충주를 방문하며, 그 다음주 광주 5.18민주묘지, 대구 서문시장, 부산 유엔묘지, 진도 팽목항, 김해 봉하마을등을 방문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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