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8.5%(▲5.5%p), 반기문 20.4%(▼3.1%p), 이재명 10.2%(▼1.0%p), 안철수 6.7%(▼0.8%p)

리얼미터 2017년 1월 1주차 주중집계(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1,520명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신년 여론조사 1위’ 관련 보도의 확산에 따른 ‘편승 효과(Bandwagon effect)’가 이어지며, 20%대 후반으로 급등, 반기문 전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2주 만에 1위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다시 2위로 내려앉았고,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10% 선으로 하락하며 4주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 또한 호남에서 6위로 밀려나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20%대로 떨어지는 등 3주째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관련 부정적 보도가 급증한 가운데, 30%대 중후반의 지지율로 큰 폭으로 오르며 TK(대구·경북)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선두로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개혁보수신당(가칭)은 ‘탈당·창당추진 컨벤션 효과’가 약화되며 하락했으나 TK에서 새누리당을 제쳤고, 새누리당 역시 소폭 하락했으나 신당을 밀어내고 2위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5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와 호남 중진 간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국민의당 또한 2일(월) 일간집계에서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약세가 이어진 반면, 정의당은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나 17세로 낮추는 데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조사에서, 찬성 응답(46.0%)과 반대 응답(48.1%)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보도자료 참조).

[대선주자 지지도] 문재인 28.5%(▲5.5%p), 반기문 20.4%(▼3.1%p), 이재명 10.2%(▼1.0%p), 안철수 6.7%(▼0.8%p)

-문재인,‘신년 여론조사 1위’ 보도 확산으로 ‘편승 효과(Bandwagon effect)’ 이어져, 거의 모든 지역·계층에서 일제히 결집, 2·8전당대회 직후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상승폭, 潘 전 총장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2주 만에 1위 회복. TK 제외 모든 지역 선두, 호남에서는 2위권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15주째 1위 이어가

-반기문, ‘중대선거구제’ 찬성 입장 밝히며 安 전 대표와 연대 의사 비쳤으나, ‘23만 달러 금품수수 의혹’ 관련 보도 지속적 확산, PK·경기인천, 50대·30대, 새누리당·민주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상당폭 이탈, 文 전 대표에 밀려 다시 2위로 하락. 핵심 지지층인 50대에서 文 전 대표에 초박빙의 격차로 쫓겨

-이재명, TV조선 검찰 고소한 가운데, PK·충청권, 20대·40대, 정의당·국민의당 지지층, 중도층·진보층에서 이탈하며 4주째 내림세. 정의당 지지층에서 文 전 대표에 밀려 2위로 하락

-안철수, 측근의 원내대표 경선 패배 후 호남 중진과 갈등, 호남·수도권, 50대 이상, 국민의당·개혁보수신당 지지층, 진보층·보수층에서 이탈하며 3주째 하락. 호남에서 6위로 밀려나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20%대로 내려앉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2017년 1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 동안 전국 1,520명(무선 90 : 유선 10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1월 1주차 주중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1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5.5%p 오른 28.5%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여야 대선주자들의 기존 최고치(문재인 27.9%, 2015년 4월 3주차)를 경신하며 반기문 전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2주 만에 1위 자리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문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폭은 2015년 2·8전당대회 직후(▲6.7%p, 2월 1주차 18.5%→2주차 25.2%)에 이어 두 번째로 컸는데, 이는 지난주 주말부터 이번 주 초중반까지 대다수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이른바 ‘편승 효과(Bandwagon effect)’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는 3일(화) 일간집계에서는 30%에 근접한 지지율을 기록했고, 주간으로는 경기·인천과 PK(부산·경남·울산), 30대 이상, 민주당과 개혁보수신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는데,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로 나섰고, 특히 호남(문 33.4%, 이 12.4%)에서는 2016년 5월 1주차(30.6%) 이후 처음으로 30%대 넘어서며 2위 이재명 시장을 해당지역 오차범위(±8.3%p) 밖으로 밀어내고 15주째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일간으로 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6%p 오른 27.6%로 시작해, 3일(화)에도 29.5%까지 상승하며 2015년 4월 10일(29.6%)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가, 4일(수)에는 27.6%로 내렸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5.5%p 상승한 28.5%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13.7%p, 20.3%→34.0%), 경기·인천(▲8.2%p, 22.7%→30.9%), 대구·경북(▲5.4%p, 15.2%→20.6%), 광주·전라(▲3.7%p, 29.7%→33.4%), 연령별로는 50대(▲7.4%p, 15.9%→23.3%), 40대(▲7.2%p, 27.9%→35.1%), 30대(▲7.2%p, 36.4%→43.6%), 60대 이상(▲3.7%p, 7.5%→11.2%), 20대(▲2.0%p, 32.2%→34.2%), 잠재지지정당별로는 개혁보수신당 지지층(▲6.8%p, 3.1%→9.9%), 무당층(▲4.5%p, 5.6%→10.1%), 정의당 지지층(▲3.4%p, 27.6%→31.0%), 민주당 지지층(▲2.5%p, 55.8%→58.3%), 국민의당 지지층(▲2.3%p, 10.3%→12.6%),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0%p, 36.0%→44.0%)과 중도층(▲4.8%p, 29.3%→34.1%), 중도보수층(▲4.6%p, 15.9%→20.5%), 보수층(▲1.9%p, 8.5%→10.4%)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23만 달러 금품수수 의혹' 관련 보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중대선거구제’ 찬성 입장을 밝히며 안철수 전 대표와의 연대 의사를 내비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3.1%p 내린 20.4%로,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며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반 전 총장은 PK와 경기·인천, 충청권, 50대와 40대, 30대,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지층, 중도보수층과 보수층, 중도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특히 자신의 핵심 지지층 중 하나인 50대(반 23.4%, 문 23.3%)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초박빙의 격차로 쫓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은 일간으로 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내린 21.5%로 출발해, 3일(화)에도 20.2%로 하락했다가, 4일(수)에는 20.5%로 소폭 올랐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하락한 20.4%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11.2%p, 26.9%→15.7%), 대전·충청·세종(▼4.2%p, 29.0%→24.8%), 경기·인천(▼4.0%p, 23.1%→19.1%), 연령별로는 50대(▼9.0%p, 32.4%→23.4%), 30대(▼5.1%p, 12.5%→7.4%), 40대(▼2.8%p, 16.2%→13.4%), 잠재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7.5%p, 65.2%→57.7%), 정의당 지지층(▼5.4%p, 8.3%→2.9%), 국민의당 지지층(▼2.9%p, 14.3%→11.4%),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4.4%p, 22.6%→18.2%)과 보수층(▼2.4%p, 43.7%→41.3%), 진보층(▼2.0%p, 11.0%→9.0%), 중도층(▼1.5%p, 16.7%→15.2%)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반면 광주·전라(▲1.8%p, 8.6%→10.4%)와 서울(▲1.4%p, 20.3%→21.7%), 개혁보수신당 지지층(▲3.3%p, 40.5%→43.8%), 무당층(▲1.5%p, 14.6%→16.1%)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TV조선을 검찰에 고소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1.0%p 내린 10.2%로 4주째 하락했는데, 3일(화) 일간집계에서는 작년 11월 18일(8.8%)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으로는 PK와 충청권, 경기·인천, 20대와 40대,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하락했는데, 지난주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정의당 지지층(문 31.0%, 이 20.3%)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뒤져 2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일간으로 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10.9%로 시작해, 3일(화)에도 9.3%로 하락하며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가, 4일(수)에는 10.7%로 반등하며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10.2%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4.3%p, 9.8%→5.5%), 부산·경남·울산(▼4.2%p, 10.4%→6.2%), 경기·인천(▼1.1%p, 13.6%→12.5%), 연령별로는 20대(▼4.1%p, 14.2%→10.1%), 40대(▼4.0%p, 15.4%→11.4%), 60대 이상(▼1.3%p, 4.7%→3.4%), 잠재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11.1%p, 31.4%→20.3%), 국민의당 지지층(▼4.2%p, 14.2%→10.0%), 개혁보수신당 지지층(▼2.9%p, 8.6%→5.7%),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2%p, 13.2%→11.0%)과 진보층(▼1.9%p, 17.1%→15.2%)에서는 하락한 반면, 30대(▲2.4%p, 12.5%→14.9%)와 50대(▲2.1%p, 10.4%→12.5%), 무당층(▲1.4%p, 6.7%→8.1%), 중도보수층(▲1.5%p, 7.5%→9.0%)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측근의 원내대표 경선 패배 이후 호남 중진 의원들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0.8%p 내린 6.7%로 3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호남과 수도권, 50대 이상, 국민의당과 개혁보수신당 지지층,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는데, 호남(문 33.4%> 이 12.4%> 반 10.4%> 안희정 8.3%> 박 8.2%> 안철수 7.9%)에서는 지지층의 급격한 이탈로 6위로 밀려났고, 소속 당인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20%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일간으로 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6.9%로 출발해, 3일(화)에도 6.8%로 약세가 이어졌고, 4일(수)에도 6.3%로 추가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6.7%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7.9%p, 15.8%→7.9%), 서울(▼3.1%p, 8.5%→5.4%),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8%p, 8.6%→5.8%), 50대(▼2.5%p, 9.4%→6.9%), 잠재지지정당별로는 개혁보수신당 지지층(▼4.4%p, 5.0%→0.6%), 국민의당 지지층(▼4.3%p, 32.9%→28.6%),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5%p, 11.1%→6.6%)과 보수층(▼2.4%p, 5.2%→2.8%)에서는 내린 반면, 대전·충청·세종(▲3.2%p, 6.3%→9.5%)과 부산·경남·울산(▲2.4%p, 5.0%→7.4%), 20대(▲3.4%p, 4.9%→8.3%), 정의당 지지층(▲8.1%p, 5.0%→13.1%), 중도보수층(▲2.4%p, 4.4%→6.8%)에서는 올랐다.

다음으로 ‘청와대·국회, 세종시 이전’을 주장하고 손학규 전 의원에 대한 비판 공세를 이어갔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오른 5.8%로 5위 자리를 유지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0.8%p 오른 4.7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손학규 전 의원이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3.5%로 7위,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이 0.6%p 오른 3.0%로 8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3%p 내린 1.8%로 세 계단 내려앉은 9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1%p 하락한 1.1%로 10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0.2%p 상승한 1.1%,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0.7%p 내린 0.9%, 원희룡 제주지사가 0.3%p 하락한 0.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11.8%

이번 주중집계는 2017년 1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50%), 무선(2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1.3%(총 통화시도 7,151명 중 1,520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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