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청각`지적장애학생들을 위한 에바다학교(교장 권오일, 사회복지법인 에바다복지회)는 26일 교사동과 기숙사동의 준공식을 가졌다.

새로 들어선 교사동은 초`중`고 교실과 식당 등을 갖추고 있고, 기숙사동은 8실로 3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0년 3월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 이후 본격 추진되었다. 2011년 12월 착공했고, 2012년 12월 준공하였으며, 올해 2월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날 "경기 특수학교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세우고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구성원들의 노력 이어졌다"며"그 노력으로 새로운 학교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학생`교직원`학부모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47억 3천만원의 사학시설비를 보조했다.

에바다학교는 법인 운영과 학교 운영에 있어서 민주적이고 투명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 6학급, 중 3학급, 고 3학급 등 총 12학급에서 60명의 학생이 교직원 39명과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청각?지적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탁구부는 유명하다.

김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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